돌나물 흙이 한 톨이라도 있늠 곳이면 어디든 자리잡고 자라는 돌나물이에요. 여름이 다가오니 돌나물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자생력이 강한 돌나물. 인간에게는 좋은 식재료로 정원에서는 지피식물로 잘 자라요. 오늘은 돌나물에 대해 알아볼께요. 돌나물의 어원 돌나물의 어원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돌"과 "나물"이 결합된 것입니다. "돌"은 돌이나 바위 같은 거친 환경을 의미하고, "나물"은 먹을 수 있는 식물을 뜻합니다. 따라서 돌나물은 돌이나 바위 틈에서 잘 자라는 나물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실제로 돌나물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입니다.돌나물의 특징 돌나물(Sedum sarmentosum)은 돌나물과(Crass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

말발도리 저는 왜 이제 알았을까요? 화원에서 우연히 만난 분홍색꽃. 아가자기하게 피어있는 꽃모습에 한 눈에 반했어요. 이름을 물어보니 ‘말발도리’라고 하네요. 얼른 데려와 도자기 오브제에 담아두었어요. 마당에 말발도리를 키우라는 말은 종종 들었지만 이름이 왠지… 마음에 다가오지 않아 무심하게 넘겼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꽃을 볼수 있어서 권유했었나 봅니다. 말발도리의 꽃은 5-6월에 피는데 개화기간이 60일이나 된다고 해요. 매력적인 말발도리를 잘 키워보고 싶어 알아보았어요. 말발도리 어원 꽃이 진 후에 달리는 열매의 모양이 말발굽의 끼우는 편자(U자모양)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지어졌다고 해요.말발도리의 종류 -꼬리말발도리 -털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 -바위말발도리 -만첩말발도리 그 외 60여종이 있고, ..

수레국화(cornflower) 요즘 한창인 수레국화에요. 멀리서도 작은 꽃송이가 한눈에 들어올 만큼 짙은 푸른색이 매력적이에요. 수레국화는 한국 토종 식물은 아니고 유럽에서 건너온 귀화식물이에요. 독일의 국화로도 알려졌지만 이는 프로이센 왕국의 상징이 수레국화였던 것이 와전된 이야기라고 하네요. 프로이센의 상징 색인 프러시안 블루와 색상이 비슷하다는 이유에서 수레국화는 프로이센, 나아가 범게르만주의의 상징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매력적인 블루색과 독특한 꽃잎을 가진 수레국화에 대해 알아볼께요.수레국화의 어원 꽃송이가 수레바퀴 모양이라 수레국화라고 한다.수레국화 번식 수레국화는 주로 씨앗을 통해 번식합니다. 일본 수레국화의 씨앗은 특별한 처리 없이도 발아할 수 있으며, 보통 봄이나 가을에 씨앗을 심어 번식됩..

캐모마일 (chamomile) 동글동글 마치 아가 얼굴 같이 귀여운 캐모마일. 향긋한 향이 좋아, 캐모마일 차도 즐겨 마시시고 있어요. 얼마전 이천로커푸드에서 사온 캐모마일을 화기에 담아두었어요. 흔하지만 아기자기 예쁜 꽃송이들. 오늘은 캐모마일에 대해 알아봅니다. 캐모마일은 국화과에 속한 허브 식물. 사과와 같은 향이 나며영국 원산이다. 긴장 완화, 갱년기 장애 치료, 진정과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캐모마일은 아주 오래전 고대 시대부터 사용되었다고 해요. 고대 이집트인, 그리스인, 로마인 등 다양한 문화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그 중요성은 중세 시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은 그들의 힐러로 알려진 시알라 약전에서 캐모마일을 사용했고, 그리스인과..

인동초 (忍冬草) 마당에 인동초가 올라왔어요. 성장이 얼마나 빠른지 줄기로 주변 나무를 감고 올라오더니 금새 꽃을 피워냈어요. 덩굴성인 인동초는 손으로는 끊어낼 수 없을 만큼 줄기가 강해요. 저희 마당에 인동초가 있는데요,심은 것도 아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나오더니 주변 나무를 칭칭 감아서 좀 없애고 싶은 식물이에요. 꽃도 예쁘고 향도 좋지만… 오늘은 애물단지 같은 인동초를 알아보았어요. 인동초 어원 "인동초"라는 용어는 한국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동"은 한국어로 "인삼"을 뜻하며, "초"는 "작은 식물"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인동초"는 작은 인삼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인동초는 한국의 전통적인 약용 식물 중 하나로, 그 명칭은 그 특성과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명으..

아카시아( Acacia) 오해는 유난히 일찍 핀 아카시아꽃들로 밤공기가 달콤한 날을 보내고 있어요.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인 아카시아는 열대와 온대 지역에 자생하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초여름이면 아카시아 꽃이 주렁주렁 피어나지요.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에게는 빌런과 같은 존재인 아카시아. 자칫 방심하면 온천지가 아카시아로 가득할 만큼 번식력이 대단합니다. 저희 집 뒷마당에 아카시아 나무들이 아주 아주 많답니다…. 가지치기도 할겸 해서 아카시아 나무를 베어와 사계연의 화기에 담아 감상하는 호강을 누렸어요. 오늘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아카시아에 대한 간략한 정보 알아볼께요. 아카시아의 어원 그리스어 "ἀκακία (akakia)"에서 비롯되었습니다. "ἀκακία"는 "가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