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느날 가족여행으로 아이가 즐겨보는 ‘웃소’유튜브에서 소개된 무릉별유천지에 다녀왔어요.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 동해시에 문을 연 쌍용C&E가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로 지난 40년 간의 채광 작업을 마치고 다양한 체험시설과 2개의 에메랄드 빛 호수를 품은 이색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해요. 무릉별유천지는 무릉계곡 암각문에 새겨져 있는 글귀로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져 있는 유토피아'' 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웅장한 석회석 절개면과 석회석을 채광한 자리에 형성된 에메랄드 빛 청옥호와 금곡호는 그 의미를 더욱 잘 담아낸 것 같아요. 체험시설도 있는데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집라인이 있어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참고로,바람이 ..

작약(芍藥)-Peony root 목단이 지고 작약꽃이 피었어요. 목단은 4월 중순~5월 초 이렇게 피어나지요. 작약꽃은 5월 ~ 6월의 개화시기를 가지고 있어요. 지금 한창 피고 있는 작약꽃에 대해 알아볼께요. 작약의 어원 작약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관상용뿐만 아니라 약초로 활용되었어요. 작약의 학명인 ’Paeonia lactiflora)중 ‘paeonia’ 와 영어 ‘peony’ 는 그리스 신화의 의신 ‘ Paeon’ 에서 유래되었어요. 페이안은 그리스 신화에서 아테나와 아레스의 아들이자 히포크라테스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꽃은 그리스 신화에서 페이안에게서 유래한 이름을 받아들였으며, 이후에 페오니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동서양에서 사랑받는 작약 중국에서는 꽃의 재상이란 뜻으로 ’화상‘ 프랑..

불두화(佛頭花) 5월 마당에 불두화가 소복하게 피었어요. 퐁신퐁신한 꽃송이들이 참 예뻐요. 불두화는 처음에는 연두빛이었다가 점차 흰색으로 변해요. 그 모습이 참 싱그러워요. 오늘은 불두화에 대해 알아볼께요. 불두화(佛頭花)의 어원 꽃의 모양이 부처님의 머리모양을 닮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여 불두화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사발꽃,승두화, 설토화로 불리기도 합니다. 불두화와 목수구의 차이 불두화와 목수국을 구별하는 방법 중 하나는 꽃의 색상이다. 불두화는 한 가지 색이고, 목수국은 토양의 성질에 따라 색상이 다양하게 피어난다. 꽃잎의 차이로는 불두화는 5장,수국은 4장이다. 잎의 모양에서도 차이가 있다. 불두화의 잎모양은 끝이 세 갈래로 가라지며 마치 오리발 모양이다. 목수..

황매화(黃梅花)오늘은 개나리가 지고 나면길가를 화사하게 해주는 황매화에 대해 알아볼께요.퐁퐁 노랑 꽃송이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저희 집 마당에도 심고 싶지만, 이미 개나리가 자리잡고 있어 늘어져 자라는 식물을 심을 공간이 없어 너무나 아쉬워요. 아쉬운 마음에 길가에 화사하게 피어있는 황매화를 사진으로 담아봅니다.황매화의 어원"황매화"라는 단어는 한자로 "황(黃)"은 노란색을 뜻하고, "매(梅)"는 매화를 뜻합니다. 따라서 "황매화"는 노란색 매화를 의미합니다. 황매화의 종류1. 단칼황매화 (Prunus mume var. lutea) - 노란색 꽃을 가진 황매화의 한 종류로, 주로 중국에서 발견됩니다.2. 분홍황매화 (Prunus mume) - 분홍색 꽃을 가진 황매화의 대표적인 종류로, 한국을 비롯한 ..

스토크(stock) 스토크 꽃은 아름다운 꽃으로, 주로 봄과 여름에 피어나는데요, 특히 꽃봉오리의 형태와 색감이 아름답고,달달한 향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꽃이에요. ‘스토크’ , ‘비단향꽃무’라는 이름을 가진 꽃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스토크 어원 "스토크"라는 단어는 네덜란드어 "Stokroos"에서 비롯되었습니다. "Stok"은 막대나 기둥을 의미하고, "roos"는 장미를 뜻합니다. 따라서 "스토크"는 길고 얇은 꽃잎을 가진 꽃을 지칭하는 단어로, 스토크 꽃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표현이 됩니다. 스토크 이야기 로마신화에 이 꽃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진다. 옛날 아름다운 자매가 있어, 마음씨 착한 형제와 사귀어 두 쌍의 연인이 되었다. 그러나 질투심을 느낀 악인들이 싸움을 걸어 형제를 죽이고 말았..

메리골드(Marigold) 메리골드는 화려한 노랑과 주황의 색으로 가장 잘 알려진 꽃 중 하나에요. 메리골드가 풍성하게 피는 6월-10월. 바람결에 메리골드의 향이 참 좋아요. 메리골드꽃송이들의 노란색은 태양과 같은 따뜻함과 기쁨을 상징하지요. 또한 메리골드의 강렬한 향기는 해충을 멀리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는 다른 식물들을 보호하기도 한답니다. 작년에 마당에 풍성하게 피어난 메리골드를 절화해서 저희 화기에 꽂아두며 한 동안 감상했어요. 신기하게도 물꽂이한 줄기에서 뿌리가 나왔답니다. 생명력도 강하고, 우리에게 예쁜 꽃과 향기를 주는 메리골드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메리골드 어원 "메리골드"라는 용어는 라틴어 "calendula"에서 유래되었습니다. "Calendula"는 "달력"이라는 뜻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