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佛頭花)

사계연의 화기에 담긴 불두화 - photo by 사계연

불두화(佛頭花)
5월 마당에 불두화가 소복하게 피었어요.
퐁신퐁신한 꽃송이들이 참 예뻐요. 불두화는 처음에는 연두빛이었다가 점차 흰색으로 변해요. 그 모습이 참 싱그러워요. 오늘은 불두화에 대해 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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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佛頭花)의 어원
꽃의 모양이 부처님의 머리모양을 닮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여 불두화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사발꽃,승두화, 설토화로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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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와 목수구의 차이
불두화와 목수국을 구별하는 방법 중 하나는
꽃의 색상이다. 불두화는 한 가지 색이고, 목수국은 토양의 성질에 따라 색상이 다양하게 피어난다.
꽃잎의 차이로는 불두화는 5장,수국은 4장이다.
잎의 모양에서도 차이가 있다.
불두화의 잎모양은 끝이 세 갈래로 가라지며 마치 오리발 모양이다.
목수국은 기본 잎에 돌풀기가 있는 마치 깻잎이 연상되는 잎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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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삽목 키우기
불두화는 꺾꽂이를 통해 번식이 가능하다.
백당나무를 개량하면서 꽃의 아름다움을 위해 생긱 기능을 없앴기 때문이다.
꽃이 지면 가지치기를 한 다음 공기 순환이 잘 되는 토양을 선택해  삽목을 한다. 햇빛이 잘 들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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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꽃말
‘제행무상‘이다.
불교 교리 중 삼법인의 하나로 ’우주 만물을 시시각각 변화하며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아니하다‘하는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