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맞이

2024. 5. 31. 18:30꽃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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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사계연

낮달맞이
낮에만 활짝 피는 낮달맞이꽃이에요.
가만히 꽃송이를 들여다보면 마치 아가가 방긋 웃는 모습같아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요즘 마당에 풍성하게 피어난 꽃송이들을 항아리에 물꽂이해서 실내로 들여왔더니… 풀이 죽은… 햇빛을 봐야 활짝 꽃잎을 연다는 걸 깨달았네요.
3년 전 5포트를 마당에 심었는데 지금은 많이 번졌어요.
오늘은 낮달맞이꽃을 알아볼께요.


백자항아리와 낮달맞이꽃 - Photo by 사계연

낮달맞이꽃 어원

낮달맞이꽃의 어원은 그 특이한 개화 시간과 관련이 있습니다. 낮달맞이꽃은 대개 낮에 꽃이 피며, 밤이 되면 시들기 시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낮"과 "달맞이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낮달맞이꽃과 달맞이꽃의 차이
달맞이꽃과 낮달맞이꽃은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 식물입니다. 주된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개화 시간
   - 달맞이꽃 (Oenothera biennis): 보통 저녁이나 밤에 피어납니다.
   - 낮달맞이꽃 (Oenothera speciosa): 주로 낮 동안에 피어납니다.

2. 꽃의 색상
   - 달맞이꽃: 주로 노란색 꽃이 피어납니다.
   - 낮달맞이꽃: 노란색, 분홍색 꽃이 피어납니다.

3. 원산지와 자생지
   - 달맞이꽃: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습니다.
   - 낮달맞이꽃: 남미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용도
   - 달맞이꽃: 전통적으로 약용 식물로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종자유가 피부 건강과 여성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낮달맞이꽃: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집니다.

이 두 식물은 같은 Oenothera 속에 속하지만, 개화 시간과 꽃 색깔에서 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낮달맞이꽃의 특징
1. 외관
   - 꽃: 밝은 노란색 꽃이 피며, 지름은 약 2~5cm 정도입니다. 꽃잎은 네 장이고, 부드럽고 얇습니다.
   -  잎: 길고 좁은 형태의 잎을 가지며, 약간 거칠고 털이 있습니다.
   - 줄기: 곧고 직립하며, 키는 보통 30cm에서 1.5m 정도까지 자랍니다.

2. 개화 시기
   - 개화: 주로 여름부터 가을(6월~9월)에 걸쳐 개화합니다. 꽃은 낮에 피고 밤에는 시들기 시작하는 독특한 특성을 가집니다.

3. 생장 환경
   - 햇빛: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서 잘 자랍니다.
   - 토양: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하며, 다양한 토양 조건에서도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 내한성: 추위에 강하여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생육이 가능합니다.

4. 생태 및 분포
   - 원산지: 북미가 원산지로,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합니다.
   - 생태적 역할: 꽃가루를 옮기는 곤충들에게 중요한 먹이 자원이 됩니다.

5. 재배와 관리
   - 심기: 씨앗을 봄이나 가을에 직파하면 쉽게 발아합니다.
   - 관리: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으며, 가뭄에 강합니다.

낮달맞이꽃은 그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약용 가치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정원이나 공원 등의 조경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낮달맞이꽃 번식
씨앗 번식
1. 채종
   -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고 시들면 씨앗이 들어 있는 작은 캡슐 모양의 열매가 형성됩니다.
   - 열매가 갈색으로 변하고 건조해질 때까지 기다린 후 수확합니다.

2. 파종
   - 시기: 씨앗은 봄이나 가을에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 파종은 땅이 따뜻해질 때인 4월~5월에, 가을 파종은 9월~10월에 합니다.
   - 방법: 씨앗을 얕게 흩뿌리거나 가볍게 덮어줍니다. 깊이는 약 0.5cm 정도가 적당합니다.
   - 간격: 식물 간격은 약 30~45cm 정도를 두어야 합니다.

3. 발아
   - 씨앗은 1~2주 내에 발아하며, 발아율이 높은 편입니다.
   - 적당한 습도와 햇빛을 제공하면 발아가 잘 됩니다.



낮달맞이 키우기
1.  빛
   - 햇볕이 잘 드는 장소를 선호합니다.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이 필요합니다.

2. 물
   - 처음에는 꾸준히 물을 주어야 하지만, 성장이 안정되면 가뭄에 강한 편입니다.
   - 과습을 피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3. 토양
   - 배수가 잘 되는 다양한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 특별한 토양 조건이 필요하지 않으며, 일반 정원 토양에서도 잘 자랍니다.

4. 간격
   - 식물 간격을 충분히 두어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합니다.

5. 관리와 유지
- 제거: 성장이 너무 밀집되면 통풍과 햇빛이 잘 들도록 일부 식물을 제거해 줍니다.
- 비료: 특별한 비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생육기에는 가벼운 비료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 병충해: 낮달맞이꽃은 비교적 병충해에 강하지만, 잎에 진딧물이나 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관찰과 필요한 경우 방제를 합니다.


낮달맞이꽃의 꽃말
낮달맞이꽃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이 꽃말은 낮달맞이꽃이 낮에 피고 밤이 되면 시들기 시작하는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낮 동안에 꽃을 피워내며 한정된 시간 동안만 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모습이 마치 어떤 일을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꽃말이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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