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취

바위취꽃- Photo by 사계연

바위취

정원을 가꾸는 분들은 요즘 잡초와의 전쟁을 치루고 계실꺼에요. 제조제 없이 단정하게, 내가 키우고 싶은 꽃나무만 키울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잡초가 올라올 틈을 주지않는 지피식물 중
키우기 쉬운 바위취를 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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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취의 어원
바위취의 어원은 그 식물의 생육 환경과 관련이 깊습니다. 바위취는 범의귀과에 속하는 식물로, "바위"와 "취"라는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음은 각각의 단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바위"
- 의미: 바위는 식물이 주로 자라는 환경을 나타냅니다. 바위취는 바위 틈이나 그늘진 습지에서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 의미 유래: 이 식물이 바위틈에서도 굳건히 자라는 모습에서 "바위"라는 단어가 붙여졌습니다.

"취"
- 의미: "취"는 여러 가지 풀이란 뜻으로, "풀"을 나타내는 한자어에서 유래했습니다.
- 한자어: "취"는 한자 '菜' 또는 '草'로, 일반적으로 풀이나 야생 식물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바위취"라는 이름은 바위 틈에서 자라는 풀을 의미하며, 그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이름은 바위틈에서도 강인하게 자라는 모습과 식물의 생태적 특징을 잘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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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취 특징
바위취는 범의귀과(Saxifrag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학명은 **Saxifraga stolonifera**입니다. 바위틈이나 그늘진 습지에서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형태
- 잎: 잎은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잎의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자주색을 띱니다.
- 꽃: 5~7월에 흰색 또는 옅은 분홍색 꽃이 피며, 꽃자루는 길고 가늘며, 꽃잎이 좌우대칭입니다.
- 뿌리: 뿌리는 굵고 다육질이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퍼지며 번식합니다.

# 생육 환경
- 서식지: 그늘지고 습기가 많은 바위틈, 계곡 주변
- 토양: 배수가 잘 되는 흙
- 기후: 냉온대 기후를 좋아하며, 직사광선보다는 반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 이용
- 약용: 한방에서는 바위취의 잎과 뿌리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해열, 해독, 지혈 등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 관상용: 독특한 잎과 꽃의 모양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 관리
- 물 주기: 과습에 주의하며, 흙이 마를 때쯤 물을 줍니다.
- 병충해: 비교적 병충해에 강하지만, 과습 시 뿌리썩음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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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취 종류

1. 돌바위취 (Saxifraga stolonifera)
- 특징: 가장 흔히 알려진 바위취로, 심장 모양의 잎과 흰색 또는 옅은 분홍색 꽃이 특징입니다.
- 서식지: 한국, 일본, 중국 등지의 바위틈과 그늘진 습지에서 자랍니다.

2. 긴잎바위취 (Saxifraga longifolia)
- 특징: 길고 좁은 잎을 가지며, 잎이 로제트 형태로 배열됩니다. 흰색의 작은 꽃들이 피어납니다.
- 서식지: 주로 유럽의 고산지대에서 발견됩니다.

3. 눈바위취 (Saxifraga oppositifolia)
- 특징: 짧고 둥근 잎과 밝은 분홍색 또는 보라색 꽃이 특징입니다. 추운 기후에서 자랍니다.
- 서식지: 북극권과 높은 산악 지대에서 자랍니다.

4. 바늘바위취 (Saxifraga paniculata)
- 특징: 작고 바늘처럼 뾰족한 잎을 가지며, 흰색 또는 옅은 노란색 꽃이 피어납니다.
- 서식지: 유럽과 아시아의 고산지대에서 자랍니다.

5. 알프스바위취 (Saxifraga aizoides)
- 특징: 작은 황색 꽃이 피며, 알프스와 같은 고산지대에서 자랍니다.
- 서식지: 유럽의 고산지대와 극지방 근처에서 발견됩니다.

6. 회양목바위취 (Saxifraga cotyledon)
- 특징: 두꺼운 잎과 큰 흰색 꽃차례가 특징입니다. 잎은 로제트 형태로 배열됩니다.
- 서식지: 유럽의 고산지대에서 자랍니다.

7. 자주바위취 (Saxifraga purpurascens)
- 특징: 자주색을 띄는 꽃이 피며, 잎은 심장형입니다.
- 서식지: 아시아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이 외에도 바위취속(Saxifraga)에는 다양한 종들이 있으며, 각기 다른 기후와 환경에서 자랍니다. 이들은 모두 독특한 잎과 꽃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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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취 번식
바위취는 번식이 비교적 쉬운 식물로, 주로 **땅속줄기(포복경)**와 **분주**를 통해 번식합니다. 다음은 두 가지 주요 번식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1. 땅속줄기(포복경)를 통한 번식
바위취는 땅속에서 옆으로 뻗어나가는 줄기(포복경)를 통해 번식합니다. 이 방법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며, 새로운 식물이 생겨납니다.

방법:
1. 줄기 채취: 봄이나 가을에 건강한 땅속줄기를 선택합니다.
2. 절단: 줄기를 몇 조각으로 잘라냅니다. 각 조각은 2~3개의 마디를 포함해야 합니다.
3. 심기: 잘라낸 줄기를 습기가 적당한 배양토에 심습니다.
4. 관리: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반그늘에서 키웁니다.

2. 분주를 통한 번식
분주는 성숙한 식물 덩어리를 나누어 새로운 개체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방법:
1.식물 준비: 봄이나 가을에 성숙한 바위취를 준비합니다.
2.뿌리 분리: 식물을 뽑아 뿌리 부분을 조심스럽게 나눕니다. 각 분리된 부분에는 충분한 뿌리와 줄기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3.이식: 나눈 부분을 새로운 화분이나 정원에 심습니다.
4.관리: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반그늘에서 키웁니다.

# 관리팁
- 물주기: 번식 후 초기에는 과습을 피하면서도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 햇빛: 직사광선보다는 반그늘에서 잘 자라므로, 적절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서 키웁니다.
- 온도: 냉온대 기후를 선호하지만, 실내에서도 잘 자라므로 실내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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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취 효능
바위취(Saxifraga stolonifera)는 전통 한방에서 약용으로 사용되는 식물로,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아래는 바위취의 주요 효능입니다:

1. 해열 작용
바위취는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발열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감기나 열이 날 때 차로 끓여 마시거나 약재로 사용합니다.

2. 항염 효과
바위취는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상처나 염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외상에 바르거나 약재로 사용됩니다.

3. 지혈 작용
바위취는 출혈을 멈추게 하는 지혈 작용이 있어, 상처가 났을 때 사용하면 출혈을 멈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해독 작용
바위취는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체내 독소를 배출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소화 촉진
바위취는 소화를 돕고 위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사용됩니다. 소화불량이나 위장 장애가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6. 항산화 효과
바위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 및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 차로 끓여 마시기: 바위취 잎을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시면 해열, 항염, 소화 촉진 등의 효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약재로 사용하기: 바위취를 한약재로 사용하여 다양한 건강 문제를 치료하는 데 이용됩니다.
- 외용제: 바위취 잎을 으깨서 상처나 염증 부위에 바르면 지혈과 항염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바위취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물이지만,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처음 사용할 때는 소량만 사용하여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특정 건강 상태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위취는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이지만, 그 효능을 잘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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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취꽃 - Photo by 사계연

바위취는 그 강인한 생명력과 독특한 아름다움 때문에 여러 전설과 이야기에 등장합니다. 여기 한 가지 전설을 소개합니다

#바위취와 충신의 전설

옛날 어느 마을에 충직한 관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관리는 백성들을 돌보는 데 헌신적이었고, 항상 공정하게 일처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부패한 고위 관료들이 그를 시기하고 모함하여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 관리는 고문과 학대 속에서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굳건히 버텼지만, 끝내 풀려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죽음을 슬퍼한 마을 사람들은 그의 무덤을 돌보며 그의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무덤가에 작은 풀 한 포기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풀이 충신의 영혼이 깃든 식물이라 믿고 정성스럽게 돌보았습니다. 그 풀은 바로 바위취였습니다.

바위취는 바위틈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그 충신의 굳은 의지와 불굴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여겨졌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바위취를 통해 그 충신의 정신을 기리며, 바위취가 자라는 곳마다 그의 충성심과 희생정신을 떠올렸습니다.

이 전설은 바위취가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식물로 여겨지는 이유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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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취꽃 꽃말
바위취꽃의 꽃말은 “희생”입니다. 이 꽃말은 바위틈에서도 굳건히 자라는 바위취의 생명력과 인내심을 상징합니다. 바위취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모습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생과 인내를 통해 끝까지 노력하는 정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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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연의 화기와 바위취 - Photo by 사계연